2009년 11월 05일
맙소사 유라님!
아 정말 제목을 뭐라고 해야 할 지. 게다가 러브레보는 태그를 슬슬 달고 있었는데 이건 태그를 달아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그러니까 ASH 엔딩 보고, 다시 러브레보를 디에셀에 꽂았습니다. 바로 산문화 작업용으로 이치노세 루트 시작할까 하다가, 다른 캐릭터 이벤트들도 가능한 섞기로 합의 보았으므로 다른 애들 먼저 한 번 보자고 이번에는 와카츠키 시작했습니다.

와카츠키이이이! 와카츠키!!!! 얌마 와카츠키이이이이 너 아니 잠깐. 생각해보니 죄를 물을 대상이 다르구나.


유라님 이게 도대체 뭐ㅠㅠ 제가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아니면 이 정도는 거침없이 12금으로 나오는 (한국에는 15금으로 나왔습니다) 일본이 놀라운 건지 ㅠㅠ

기본적으로 저렇게 야한 농담 하는 애들이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하겠지" 모드라는 건 제대로 깼습니다. 끝까지 야하십니다. 다른 어린애들과 달리 나는 어른이다 이건가. (와카츠키 일본어에서 1인칭이 오레사마라는 거에 500원 걸 수 있습니다) 과연 유라퀄리티.

-이미 공략이랑 관계없는, 스케쥴 커맨드 실행시 나오는 대사는 살짝 언급했었습니다. "선생님은 인터넷 안 하세요?" "흥미없어." "음. 젊지 않은 분들에겐 익숙하지 않을지도요." ".....가자. 양호실 가서 내가 젊은지 아닌지 확실히 보여주마."

-그 헤드폰은 대체 언제 벗느냐고 물어보자 "깨어 있을 때는 항상 하고 있지. 목욕할 때나 잘 때는 벗지만." "그렇게 계속 하고 있다가 벗으면 이상하겠네요." "직접 확인해 볼래?""...무슨 말 하고 싶으신 지 알겠는데 됐네요...."

-스포츠센터에서. 학교다닐 때 특별히 한 운동이 있냐고 물어보자 "어허. 열중한 운동은 없지만 이 선생님은 뭐든지 할 수 있단다." "정말요?" "...날 어떻게 보고.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거짓말인지 아닌지 몸을 보고 확인해 볼래?"

-공원에서. 뭐 하느냐고 물어보자 "주로 담배 피우면서 생각을 하지." "선생님도 그럴 때가 있네요." "당연하지. 나도 생각할 것 쯤은 있다고. 널 어떻게 귀여워해줄까 필사적으로 생각하곤 하지. 그런데 넌..." "잘못했습니다 더 이상 물어보지 않을게요!"

그리고 벗겨요! 내 그럴 줄 알았지. 여름 방학 여행 이벤트에서도 다들 얌전하게 관광 다녔는데 와카츠키는 수영복입니다. 내 이럴 줄 알았다고.

마지막으로 우정엔딩...... 아니 이건 이미 우정엔딩이 아니야아아아아. 애인 엔딩보다 우정 엔딩이 더 야해요. 애인 엔딩은 대충, 교사와 연애하는 학생이라는 걸 생각하면 상식선인데 (어차피 모든 캐릭터 일률적으로 키스하는 걸로 끝이고) 우정 엔딩이이이이이이. "이제 살 뺄만큼 빼서 많이 예뻐졌으니까 이 선생님이 섹시한 여성으로 철저하게 지도해주마. 사양하지 말아라. 내가 직접 지도해주는 사람은 오직 너뿐이니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 이 선생님이 평범한 수업으로 알 수 없는 것 까지 전부 듬~뿍 가르쳐주마."
그림에선 교편이라고 생각해 주고 싶은 지휘봉 들고 있어요.. 아니 왜 양호 선생이 그런 거 들고 있는데..... 심지어 이벤트 회상 메뉴에서 이벤트 제목이 "교육적 지도" 예요....

친구끼리 해도 문제지만 선생이 저러는 건 진짜 성희롱 아니냐고요;!! 유라님 순애형 노멀 여성향 게임 제작하면서 욕구불만 쩔었구나 정줄을 잡으세요... 그러게 왜 무리를 했어요...... 아니지. 정줄을 제대로 잡고 그냥 18금 게임을 만드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너무 요즘 애들을 모르는 건가요.... 이게 12금이라니 충격과 공포다. 괜찮은 걸까. 안 괜찮은데.




이 다음은. 유라님의 18금 BL게임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인으로 낸 거라서 각종 "업계" 용어들이 분출하며, 일 없는 검색어 유입을 막기 위해 그 와중에 업계 은어를 사용할 것이므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검색했다가 쇼크 먹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부디 열람을 삼가하시길 권합니다.


"동인 18금 게임" 이 무슨 뜻을 내포하는지 감이 안잡히는 분은 클릭 자제. 무슨 뜻인지 알고 달갑지 않은 분도 클릭 자제

유라님 기획, 제작, 원화 BL 게임은 원죄, 제국천전기, 절대복종 명령, 래프터랜드 등이 있습니다만. 이건 다 상업 브랜드에서 발매되었고, 딱 하나 동인 게임이 있습니다. 기적의 노트(미라클노-톤). (데스노트 패러디라는 건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바로 노트에 적는 내용이 현실이 되는데 야한 내용의 소원만 이루어지는 노트 orz

모 BL게임 공략 사이트 총평을 옮겨오자면 "과연 유라. 과연 동인겜. 그야말로 변태환영이 슬로건인 게임" 입니다. ㄱ간, ㅇ간, ㅇ간치사, 야ㅇ플(도 아니고 엄밀히 ㄴㅊ광), 어른의 장난감, 앞치마, 간호사, 바니걸(보이?), 리버스, ㄱ북묶ㄱ, 빨래집게, 양초, 스ㅋㅌㄹ지, 등등등 없는거 빼고 다 있는 막장 BL. 왕햄토스트 없는게 오히려 이상하다...........

게다가 공략 대상이 세명인데


메인, 주 타겟은 근친 llllllorz 형님이 메인 스토리 lllllllorz

........ 러브레보의 히든(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공략캐에 오빠.


러브레보 발매일은 2006년 1월. 미라클노톤 발매는 2006년 12월.

(사실 그 사이에 래프터 랜드가 나왔지만, 유라님이 그때 바쁘셔서 (.....출산하셨다던가....) 래프터 랜드는 기획에만 참여하고 (원화도 다른 사람) 깊이 관여를 못하셨답니다. 그 결과..라고 보긴 뭣하지만 래프터 랜드는 버그 작렬, 쩔어주는 성우진(미도리카와라든가, 이치죠라든가, 토비타라든가, 스즈키 치히로라든가, 토리우미라든가, 애니보다 18금 게임계(남성향 여성향 불문)에서 완전 유명한 소라노라든가,)에도 불구하고 좀 망겜이 되어 유라님이 책임지고 란마루사를 사퇴하기까지 되었다나 뭐라나... 근데 이건 좀 니채널발 루머 성향이 있긴 합니다.)

....... 유라님 정말로 욕구불만이 장난 아니셨나 봄...... 럭키 도그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리얼 로드도 12금 노말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거 하시면서 쌓인거 럭키 도그로 또 발산한 거 아니신가 몰라.... 개인적으로는 리얼 로드도 해보고 싶지 말입니다. 원화만 담당하고 제작 기획파트는 아니셨다는 모양이지만 겜덕 소녀가 좋아하던 롤플레잉 게임속으로 들어가서 연애하는 게임이라니 이 얼마나 여덕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임인가 하악.... 물론 나는 남캐 공략 보다는 마을 아가씨들 (쳐맞는다) 제발 이거도 PC판으로 컨버젼 점 굽신굽신.....


...... 그러니까 와카츠키가 최애캐가 맞는지는 몰라도 유라님 욕구 반영캐는 확실한 듯 그런 듯. 12금 게임에 이런 성희롱 대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다니. 역시 일본은 불가해한 나라......

(근데 아무리 출근길에 플레이했다지만 아침부터 이런 포스팅이나 하고 있고 나도 참 아하하하하하하;)
by 청룡하안사녀 | 2009/11/05 07:42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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